정명공주(貞明公主)
: 선조 36년(1603년)에서 숙종 11년(1685년)까지 살았던 선조의 제1공주,
인목왕후(仁穆王后) 김씨의 딸로 관방을 두었다가 영조때
연령군(延齡君)이 그 관방을 사용하였다.
청산(靑山)과 소안(所安)이 연령궁 사전(賜田)이 되었으며
1866년부터 정명관방의 사전은 폐지되고
그중 40결(結)을 청산진(靑山鎭)에 납부한 것도 이와 관련이
된다.
관방전(官房田)
: 임금이 된 후비(后妃), 왕자대군, 왕자군,
공주, 옹주 등의 관방에 소요되는 경비와
죽은 뒤 제사비용을 위하여 하사(下賜)된 땅으로 유토면세(有土免稅)와
무토면세(無土免稅)가 있다. 전국 전답
1,456,000결 중 2.61%인 38,000결이 관방전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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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총원장(陞總元帳) : 징세에 누락된 전답을 세부(稅簿)에
기록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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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부법(結負法)
: 조세를 위한 토지면적의 기본으로 토지의
등급에 따라 다르다. 대개 35보(步)를
기준으로 한 면적에서 생산된 량을 1결(結)이라 한다. 생산량으로
볼 때, 1결(목)=100부(負, 짐), 1부(짐)=10속(뭇)=10파(줌)이다.
옛날부터 섬전체에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조약도(助藥島)라 부르다가 약산(藥山)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한다. 문헌에는 약산에는 129種의
약초가 있다고 하는데 현재 전시관에 전시된 약초만 하더래도
210여종이 채집되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약초가 채집되리라고 생각한다. 50여년 전에는
장용산, 망봉산, 너구털산 등 전체의
산에 작약이 만발하여 개화기에는 작약의 꽃으로 장관을
이루었으며 삼지구엽초는 어찌나 많은지
혹 염소가 먹고 자라서 약산흑염소가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유명하다. 봄에 산에 들어가면 향기로운 더덕 내음으로
가득 하였고 미확인된 설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 4째 왕자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조정에서 사람을
보내 조약도에서 많은 약초를 채취하여
갔다는 전설이 있었다 하여 현재 확인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약초의 자생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산삼까지 캐서 고려 왕실에 바쳤다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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